
출처: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중심축이 2026년을 기점으로 ‘컴팩트한
스타일’에서 ‘대화면 생산성’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2026년 시장 전망에 따르면,
그동안 폴더블 시장 성장을 이끌어온 클램셸(플립형) 제품의 점유율은 하락하는 반면,
책처럼 펼쳐지는 북스타일(폴드형) 기기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폴드형 기기가 2026년 전체 폴더블 시장의 약 6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5년 점유율 52%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변화는 소비자 수요가 휴대성 중심에서 멀티태스킹과
생산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화면을 활용한 작업 효율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이 폴드형 기기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판도를 뒤흔들 변수로는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이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첫 폴더블 기기인 ‘아이폰 폴드(iPhone Fold)’를 2026년
9월 아이폰 18 시리즈와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해당 제품은 약 7.8인치
크기의 내부 디스플레이와 TSMC 2nm 공정 기반의 A20 Pro 칩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경우,
출시 첫해부터 가치 기준 약 34%의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공격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삼성전자 역시 경쟁 구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화면 비율을
조정한 '갤럭시Z 와이드 폴드(가칭)'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