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지 컨트롤러 업체 파이슨(Phison Electronics) CEO 푸아 케인-셍이 대만
방송 인터뷰에서 AI 서버 수요 확대로 메모리(DRAM)와 낸드(NAND) 수급이 동시에
타이트해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 상황이 단기 조정이 아니라 구조적인 공급 불균형에 가깝다고 봤으며,
업계에서는 메모리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단기 구간으로는 올해 말부터 2026년 사이를 지목했다.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업체가 늘어날 수 있고, 일부 소비자 전자 업체는 파산하거나 사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포함됐다.
타격은 고가 제품보다 원가 흡수 여력이 낮은 저가 제품군에서 먼저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메모리·플래시 가격 상승과 물량 부족이 동시에 발생하면
보급형 제품 생산이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급 압박을 보여주는 사례로는 8GB eMMC 가격이 1년 사이 1.50달러에서 20달러로
뛰었다는 언급, 공급 이행률이 30% 미만이라는 언급이 함께 나왔다.
거래 조건도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고 했다. 인터뷰에서는 낸드 공급망의 한 축에서
3년치 현금 선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거론됐다.
그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생성되는 데이터와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저장 수요가 계속 늘 수 있고 이 흐름이 낸드 수급을 더 압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