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삼성
삼성전자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에
전작의 티타늄 프레임 대신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전작인 갤럭시 S25 울트라 대비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개선된 화면, 향상된 프로세서 성능, 신규 후면 카메라 렌즈,
더 빨라진 충전 속도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그러나 프레임 소재가 티타늄에서
알루미늄으로 변경됐다는 점은 일부 사용자들에게 아쉬운 요소로 거론된다.
해외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은 알루미늄 소재 채택 이유에
대해 “갤럭시 시리즈에서 기대되는 강도와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역대 가장 얇은
S 시리즈 울트라 기기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아머 알루미늄은 일상적인
내구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더욱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는 이상적인
소재”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소재 변경의 핵심 요인으로 디자인과 경량화를
꼽는다.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하면서 갤럭시 S26 울트라는 두께를 7.9mm로 줄이고(전작
8.2mm 대비 -0.3mm), 무게 역시 214g으로 경량화(전작 218g 대비 -4g)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발열 관리 측면에서도 알루미늄의 장점이 부각된다. 알루미늄은
열전도율이 높은 소재로, 재설계된 베이퍼 챔버와 함께 고성능 칩셋의 발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와 같은
고성능 프로세서의 지속 성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티타늄은 강도 대비 무게 비율이 뛰어나고 스크래치 저항성이
우수한 반면, 알루미늄은 상대적으로 긁힘이나 찍힘에 취약하다는 특성이 있다.
원가 요인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최근 메모리 및
주요 부품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티타늄 대비
가공 비용과 소재 단가가 낮은 알루미늄이 보다 현실적인 선택지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