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샤오미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중국 제조사들 역시 2026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을 대폭 올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에 따르면 원플러스의
차기 원플러스 16, iQOO의 iQOO 16, 레드미의 ‘레드미 K100(가칭)’ 등 이른바 ‘가성비
플래그십’을 표방해온 서브 브랜드 모델들이 5,000위안 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재 3,999위안 수준인 원플러스 15 및 레드미 K90 시리즈와
비교하면 약 1,000위안(약 21만 원) 가까이 인상되는 셈이다.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TSMC의 2nm 공정 도입에 따른 칩셋 단가
급등과 고용량 DRAM 수요 증가가 꼽힌다. 첨단 공정 전환과 메모리 가격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제조사들이 모든 라인업에 2nm 칩을 적용하기보다는,
최상위 모델에만 2nm를 탑재하고 일반 모델에는 비용 효율이 검증된 3nm 칩을 혼용하는
‘이원화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TSMC는 이미 애플과 Nvidia 등 주요 고객사로부터 2026년
말까지의 2nm 초기 물량 예약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