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이미 단종된 보급형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3060을 이례적으로 다시 시장에 공급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3월 10~20일 사이 파트너사들에게
RTX 3060 물량을 재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출시된 지 약 5년이 지난 제품이 다시 생산•유통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업계에서는 이를 최근 전 세계 IT 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메모리 공급난에
대응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고 있다.
2026년 현재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DRAM과 그래픽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최신 그래픽카드에 사용되는 GDDR7 메모리의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AI 서버가 대규모로 메모리 물량을 흡수하면서 소비자용
GPU에 사용될 메모리 확보가 어려워졌고, 그 여파로 최신 RTX 50 시리즈 생산에도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런 배경 속에서 엔비디아는 상대적으로 공급이 안정적이고
가격이 저렴한 GDDR6 기반의 RTX 3060을 ‘가성비 보급형’ 대안으로 다시 꺼내든
것으로 분석된다.
RTX 3060은 출시 당시 8GB와 12GB 두 가지 메모리 구성을 제공했으며,
두 모델 모두 GDDR6 메모리를 사용하지만 12GB 모델은 196비트 메모리 버스를 지원하는
반면 8GB 모델은 128비트 버스로 제한되는 차이가 있다.
이번 재공급에서 어떤 모델이 생산될지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두 가지 모델이 동시에 재등장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신 GPU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게이밍 PC 시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메모리 수급 부담을 완화하려는 엔비디아의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