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S25 시리즈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망원 카메라에 도입한 ‘가상
조리개(Virtual Aperture)’ 기능을 갤럭시 S25 시리즈에도 이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외신은 삼성 카메라 개발팀이 해당 기능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형태로 이전 세대 플래그십에 적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 조리개는 물리적인 렌즈 조리개가 고정된 상태에서도 AI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인물 사진 촬영 시 배경 흐림(보케) 강도를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기능이다.
머리카락, 피부, 배경 등을 정밀하게 구분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실제 조리개 값을 조절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S25 시리즈의 망원 카메라(3배 및 5배 줌)에도 해당 기능을
적용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삼성이 차기 플래그십인 갤럭시 S27 시리즈에
물리적 가변 조리개 기술을 9년 만에 다시 도입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가변 조리개는 촬영 환경에 따라 렌즈 조리개 크기를 조절해
이미지 센서로 유입되는 빛의 양을 제어하는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는 조리개를 좁혀
과다 노출을 억제하고 어두운 환경에서는 조리개를 넓혀 노이즈를 줄이며 보다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삼성은 이미 갤럭시 S9 시리즈(2018년)를 통해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F1.5/F2.4 가변 조리개를 메인 카메라에 적용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이후 이미지 센서 대형화와 AI 기반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 보정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물리적 조리개의 필요성이 줄어들었고, 갤럭시 S20 시리즈부터는 해당
기능이 제외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