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딘
삼성전자가 최신 One UI 8.5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 7 등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서 ‘다운로드 모드’ 접근을 차단하고
오딘(Odin) 접속을 사실상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사용자들은 기존에 다운로드 모드를 활성화할 때 사용하던
버튼 조합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기존의 익숙한 다운로드
모드 화면 대신 파란색 빈 화면이 표시되거나 기기를 재부팅하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운로드 모드는 공식 펌웨어를 설치하거나 벽돌 상태가 된 기기를 복구하고,
커스텀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할 때 사용하는 데스크톱 도구 오딘(Odin)에 접근하는
핵심 경로로 활용돼 왔다.
외신은 이번 조치가 기기 보안 강화를 위한 정책 변화인 동시에, 최근 초기 빌드
유출로 논란이 됐던 One UI 9 등 미출시 소프트웨어의 사이드로드 및 유출을 차단하려는
전략적 대응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삼성은 이미 최근 몇 달 동안 복구 모드에서 캐시 파티션 삭제 기능을 제거하고
A/B 업데이트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사용자 접근이 가능한 복구 환경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왔다. 이번 오딘 접근 차단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는 조치로, 사실상
하드웨어 기반의 폐쇄형 생태계 구축을 강화하는 단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