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삼성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과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2026년 4월 1일부터 일부 고용량 플래그십 모델의 출고가를
전격 인상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D램과 낸드플래시 탑재량이 많은 고사양 모델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갤럭시 S25 엣지(512GB)’는 11만 원,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512GB)’은 각각 9만 4,600원씩 인상됐으며, 특히 ‘갤럭시 Z 폴드7’
1TB 모델은 19만 3,600원이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갤럭시 Z 폴드 7’과 ‘플립 7’의 가격 인상은 출시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현재 시장 환경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메모리 가격은 지난 1년간 급격히 상승했으며, 업계에 따르면 DDR4 가격은
2025년 2월 약 1.35달러에서 2026년 2월 13달러 수준까지 오르며 약 10배 가까이
급등했다. NAND 저장장치 역시 약 5배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메모리 부품은 스마트폰 전반에 필수적이지만, 특히 대용량
저장공간과 고용량 RAM을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일수록 원가 부담이 크게 작용한다.
이에 따라 제조사들은 비용 증가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할지, 혹은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지를
두고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결국 후자를 택한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원가
상승 속에서 더 이상 비용을 감내하기 어려운 한계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