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레딧
출시 4년이 지난 ‘갤럭시 S22 울트라’ 사용자들 사이에서
공장 초기화 이후 기기가 특정 기업 소유로 오인되며 잠기는 이른바 ‘디지털 벽돌’
현상이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외신과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레딧(Reddit)과 삼성 공식 포럼을
중심으로, 초기화 이후 “이 기기는 회사에서 관리하며 모든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설정 과정이 반복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해당 화면은 원래 기업용 기기 관리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
환경에서 나타나는 것이지만, 문제는 실제 기업 소속이 아닌 개인 사용자 기기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영향을 받은 기기들에는 ‘Numero LLC’라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회사가 기기 관리자에 표시되며, 관리 앱 화면에는 ‘FRP Unlock Samsung’이라는
문구가 노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과거 검증되지 않은 사설 잠금 해제
소프트웨어 사용 과정에서 IMEI 정보가 유출돼 녹스 포털에 허위 등록됐거나, 시스템
자체가 일부 침해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공장 초기화를 반복해도 동일한 잠금 상태가 유지된다는
점이다. 이 경우 사용자는 사실상 기기 사용이 불가능해지며, 극단적으로는 기기
사용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당분간은 의심스러운 잠금 해제 프로그램 사용을 피하고, 문제가 발생한
경우 즉시 삼성 고객 지원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