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북 6' 시리즈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전 라인업의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북 6 울트라’의 시작
가격은 기존 2,449달러에서 2,899달러로 약 18%(450달러) 상승했으며, ‘갤럭시 북
6 프로’ 역시 1,599달러에서 1,799달러로 200달러 인상됐다. 특히 울트라 풀옵션
모델은 3,599달러에 달해 프리미엄 가격대가 한층 더 높아졌다.
이번 가격 인상은 단순한 제품 전략 변화라기보다, 최근 급격히
상승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과 주요 부품 단가 부담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제조사가 일부 흡수해오던 비용 상승분이 이제는 소비자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은 앞서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 Z 폴드 7’ 고용량 모델 가격을 80달러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메모리 가격 급등이 2026년형
플래그십 제품 전반에 걸쳐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고성능•고용량 제품일수록 메모리 의존도가 높은 만큼, 향후 프리미엄 라인업의 가격
인상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