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우 초창기부터 약 30년 넘게 유지돼 온 32GB FAT32
포맷 제한이 마침내 해제된다.
PC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공개한
윈도우 11 인사이더 빌드(Dev 26300.8170 / Beta 26220.8165)를 통해, 명령 프롬프트의
format 명령어 사용 시 FAT32 포맷 용량 제한을 기존 32GB에서 최대 2TB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로 사용자는 별도의 서드파티 프로그램 없이도 대용량
외장 하드나 USB 저장장치를 FAT32 형식으로 포맷할 수 있게 됐다. FAT32는 다양한
운영체제와 기기에서 호환성이 뛰어난 파일 시스템인 만큼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몇 가지 제약은 여전히 존재한다. 해당 기능은 명령어 기반
환경에서만 적용되며, 윈도우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포맷 도구에서는
기존 32GB 제한이 유지된다. 또한 FAT32 특성상 개별 파일 크기는 여전히 최대 4GB로
제한된다.
현재 이 기능은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뷰 버전에서만 제공되고 있으며, 테스트를 거친 뒤 정식 버전에 포함돼 일반
사용자에게도 순차 적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