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삼성
삼성전자가 메모리 사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의 성능 기준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 메모리 사업부는 최근 LPDDR4X 규격 제품에
대한 마지막 주문(EOL)을 접수했으며, 올해 말까지 잔여 물량을 생산한 뒤 생산 라인을
차세대 메모리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환 대상에는 LPDDR5와 HBM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이 포함된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생산 효율 개선을 넘어, 스마트폰 제품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공급 체계를 LPDDR5로
사실상 통합할 경우, 향후 출시되는 보급형 갤럭시 A 시리즈에도 동일 규격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LPDDR5는 기존 LPDDR4X 대비 약 50% 향상된 최대 6.4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단순 수치 이상의 의미도 있다. 앱 실행 속도, 멀티태스킹,
AI 연산 처리 등 체감 성능 전반이 개선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과 플래그십 간의
성능 격차가 빠르게 좁혀질 수 있다.
한편, 차세대 플래그십 시장에서는 또 다른 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퀄컴의 신형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가 LPDDR6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갤럭시 S27 울트라가 해당 메모리를 최초로 탑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