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S26 울트라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 S27 울트라’에
갤럭시 기기 최초 실리콘-카본(Si/C) 배터리를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신에 따르면 IT 팁스터 슈뢰딩거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삼성
엔지니어들이 실리콘-카본 배터리의 수명을 1,500회 충전 주기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분리막 구조와 적층 방식, 배터리 관리 펌웨어를 전면 재설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리콘-카본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동일한 두께에서 더 큰 용량을 확보하거나 배터리
크기를 유지한 채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발열 관리 측면에서도
개선 여지가 있어, 고성능 스마트폰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이미 일부 중국 제조사들이 해당 기술을 부분적으로 상용화했지만,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실제 제품에 적용하지는 않은 상태다. 대신 내부적으로 기술
개발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2월 갤럭시 S26 공개 행사에서 정승문 삼성전자
부사장은 실리콘-카본 배터리 개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엄격한 테스트와 사용자
경험 검증을 거친 이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은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않았음을 시사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의 첫 적용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이번 루머에서는 갤럭시 S27 울트라가
해당 기술의 첫 적용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삼성은 차세대 배터리 구조에 대한 다양한 실험도 병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1만8,000mAh급 대용량 배터리와 함께, 6,800mAh(두께
4.7mm)와 5,200mAh(두께 3.2mm)를 결합한 약 1만2,000mAh 구조의 배터리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