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터너스(왼쪽) 팀 쿡(오른쪽) 이미지 출처: 애플
애플의 팀 쿡 CEO 시대가 오는 9월 막을 내린다.
애플은 현지 시각 2026년 4월 20일, 팀 쿡 CEO가 9월 1일부로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후임 CEO에는
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인 존 터너스가 임명됐다.
팀 쿡은 2011년 스티브 잡스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은 이후,
‘혁신 부재’라는 시장의 지속적인 의구심 속에서도 애플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애플의 기업 가치는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달러를
넘어서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맥, 아이팟, 아이폰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를 넘어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웨어러블 등 다양한 신사업 영역으로 확장하며 애플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새롭게 CEO에 오르는 존 터너스(51)는 2001년 애플에 합류한
이후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주요 제품군의 하드웨어 설계를 이끌어 온 핵심 인물이다.
특히 최근 맥북 프로와 맥북 네오 라인업의 성공을 주도하며 기술력과 조직 리더십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CEO 교체가 애플의 차세대 제품 전략과 기술
로드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