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삼성
퀄컴이 차세대 플래그십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의 생산 파트너로 삼성 파운드리를 다시 선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한진만 사장과 SK하이닉스 경영진을 잇따라
만나, 2nm 공정(SF2) 기반 칩 생산과 차세대 AI 메모리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퀄컴은 2021년까지 삼성전자에 첨단 AP 생산을 맡겼으나, 발열
및 수율 문제로 2022년부터는 대만 TSMC에 위탁 생산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 경쟁력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양사 간 협력 논의가
다시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이번 협력 검토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TSMC의 웨이퍼 가격에
대응하고, 특정 파운드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몬 CEO는 지난 1월 CES 2026에서 삼성과 2nm 기반 설계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방문이 양산 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 조율 단계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퀄컴의 차기 플래그십 칩셋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 두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가운데 어떤 모델이 삼성 파운드리에서 생산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