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셀 10
구글 픽셀폰에 2026년 4월 업데이트가 배포된 이후, 배터리
과소모 문제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며칠 사이 이슈 트래커 게시판에는
해당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소모가 심해졌다는 사용자 보고가 급증했으며, 10일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약 600건에 달하는 댓글이 달린 것으로 확인됐다. 레딧 등
커뮤니티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잇따르며, 문제의 확산 범위가 상당한 수준임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구글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원인으로 CPU 웨이크업 현상을 지목하고 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백그라운드
작업이 지속되며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비행기 모드에서도
배터리 소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거나, 화면 사용 시간이 기존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 14일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수정 패치의 배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5월 정기
업데이트까지 기다려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