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폭스콘
애플의 핵심 파트너 폭스콘(Foxconn)의 북미 일부 생산
시설이 최근 랜섬웨어 그룹 ‘나이트로젠(Nitrogen)’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지난 5월 1일 미국 위스콘신주
마운트 플레전트 공장과 텍사스주 휴스턴 시설을 대상으로 발생했다. 당시 오전 7시경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끊긴 데 이어, 오전 11시경에는 핵심 설비 전반으로 장애가
확산되며 공장 네트워크가 사실상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 배후를 자처한 랜섬웨어 조직 ‘나이트로젠’은 폭스콘으로부터
약 8TB 규모의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부 샘플 파일도 공개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자료 가운데 직접적인 애플 관련 문서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이 랜섬웨어 공격의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멕시코 생산 시설이 DoppelPaymer 랜섬웨어 그룹의 공격을
받아 약 1,804비트코인(당시 약 3,400만 달러) 규모의 몸값 요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LockBit 그룹은 2022년 5월 멕시코 내 또 다른 폭스콘 공장을
공격해 생산 차질을 일으켰으며, 2024년에는 자회사 ‘Foxsemicon Integrated Technology’를
공격해 웹사이트 변조와 데이터 유출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폭스콘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해당 공장들이 현재 정상적으로 생산을 재개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