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퀄컴
퀄컴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 가격이 개당 3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올해 공개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는 일반 버전과 프로(Pro)
버전으로 나뉘어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버전은 지난해 출시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와
비슷한 수준인 240~280달러 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최상위
모델인 프로 버전은 첨단 2nm 공정과 강화된 AI•GPU 성능이 적용되면서 가격이 3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DRAM 공급 부족 현상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차세대 LPDDR6 메모리와 UFS 5.0 스토리지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칩셋을 포함한 스마트폰 핵심 부품 원가(BOM)가 600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비용 부담 때문에 주요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은 플래그십
라인업 전략 수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일반
버전 칩셋을 탑재하고, 울트라급 최상위 모델에만 프로 버전을 적용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퀄컴 역시 제조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종류의 플래그십급
스냅드래곤 칩셋을 병행 출시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성능과 가격에 따라 제품군을 세분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만약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의 가격이 예상대로 급등할
경우,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 S27 울트라를 비롯한 차세대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역시 인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