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Z 폴드 8 와이드 렌더링 (출처: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삼성이 갤럭시 S 시리즈에서만 사용하던 ‘울트라(Ultra)’
브랜드를 폴더블 라인업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해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차세대 폴더블 신제품 2종을 각각
‘갤럭시 Z 폴드 8’과 ‘갤럭시 Z 폴드 8 울트라’로 명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울트라’는 갤럭시 S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을 상징하며,
최고 수준의 카메라와 대용량 배터리, S펜 지원, 고급 소재 등 삼성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라인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변화는 이러한 브랜드 전략을 폴더블
제품군에도 확대 적용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8 울트라는 기존 Z 폴드 시리즈의
정통 후속작으로, 삼성 폴더블 라인업의 최고급 모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반면
기존에 ‘와이드’로 알려졌던 새로운 가로형 폴더블은 일반 ‘갤럭시 Z 폴드 8’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은 폴더블 제품군에서도 일반형과
울트라형으로 라인업을 구분하는 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네이밍 전략은 삼성의 폴더블 제품군 포지셔닝 변화로도
해석된다. 기존에는 폴더블이 혁신성을 강조한 실험적 제품 이미지가 강했다면, 앞으로는
‘울트라’라는 프리미엄 상징을 앞세워 메인 플래그십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매체는 갤럭시 Z 폴드 8 울트라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S펜 지원, 60W 고속 충전, 강화된 줌 카메라 등 기존 ‘울트라’ 브랜드에 기대되는
차별화 요소를 충분히 갖추지 못할 경우, ‘울트라’라는 명칭의 상징성이 다소 희석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 아이폰 역시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울트라’
브랜드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