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windowslatest
HP가 최근 배포한 BIOS 업데이트로 일부 윈도우 11 PC에서
심각한 부팅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외신에 따르면 HP가 지난 4월 초 배포한 중요 펌웨어 업데이트
설치 이후 일부 HP 비즈니스 노트북과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제품에서 BitLocker
복구 화면 무한 반복, 보안 부팅(Secure Boot) 비활성화, 시스템 부팅 불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문제는 2023년 공개된 보안 취약점 대응 과정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PC에서는 BIOS 업데이트 이후 TPM과 Secure Boot 설정 충돌이
발생하면서 윈도우 11 정상 부팅이 차단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HP는 최근 공식 지원 공지를 통해 해당 결함을 인정했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윈도우 11 23H2·24H2·25H2 버전을 실행하는 HP
상용 노트북과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기업용 제품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발생한 기기에서는 BIOS 업데이트 설치 후 BitLocker
복구 화면으로 곧바로 진입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사용자가 올바른 복구 키를 입력해
정상 부팅에 성공하더라도 운영체제가 변경 사항을 정상 인식하지 못하면서 재부팅
시 다시 BitLocker 복구 화면으로 진입하는 무한 루프 현상이 반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P는 또한 해당 문제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2023 Secure Boot
인증서가 일부 시스템에 정상 설치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HP는 영향을 받은 일부 기기에 대해 BIOS 복구 또는 이전
버전 롤백을 권장하고 있으며, 추가 수정 업데이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