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Z 플립 8 렌더링 (출처: https://www.mymobiles.com/)
삼성이 다음 달 공개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 8'에 지역별로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유럽 시장에는 삼성전자의 자체 칩인 엑시노스 2600이
탑재되는 반면, 북미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적용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외신은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한국과
유럽에 판매되는 갤럭시 Z 플립 8 모델에 엑시노스 2600을 탑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북미와 남미,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호주 등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Z 폴드 8과 갤럭시 Z 폴드
8 울트라(가칭)는 지역 구분 없이 전 세계 시장에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수익성 확보와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제조 비용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자체 칩 채택 비중을 확대해 원가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갤럭시 S26 및 갤럭시 S26+에 탑재된 엑시노스 2600은 삼성 파운드리의
2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다.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HPB(Heat Path Block) 기술이 적용됐으며, 전력 효율과 그래픽 성능도 전 세대
대비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갤럭시 Z 플립 8은 디스플레이 주름을 개선한 신규 폴더블
OLED 패널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은 4300mAh이며 25W 유선 충전과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할 전망이다. 카메라는 전작과 동일하게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구성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