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를 대표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할 두 팀이 강원도 원주에서 가려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3~5라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T1, 젠지, KT 롤스터가 참가해 MSI 출전권 2장을 놓고 경쟁한다.
12일 열리는 3라운드에서는 정규 시즌 1~2라운드 1위 한화생명e스포츠와 2위 T1이 맞붙는다. 승리 팀은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MSI 진출을 확정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창단 이후 첫 MSI 진출에 도전한다.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친 만큼 가장 유리한 위치에서 선발전에 나서게 됐다. 반면 T1은 이번 선발전을 통과할 경우 2022년부터 5년 연속 MSI 무대를 밟게 된다.
두 팀은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전력을 보여줬다. 특히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해 MSI 대표 선발전에서 T1에 패해 진출이 좌절됐던 만큼 설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3일 열리는 4라운드에서는 젠지와 KT 롤스터가 맞대결을 펼친다. 해당 경기 패배 팀은 즉시 탈락하며, 승리 팀만이 마지막 MSI 티켓이 걸린 2시드 결정전에 진출한다.
젠지는 2024년과 2025년 MSI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선발전을 통과하면 대회 3연패에 도전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주요 다전제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고전했던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KT 롤스터 역시 중요한 무대마다 젠지를 꺾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LCK 플레이오프와 월드 챔피언십에서 젠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만큼, 이번에도 창단 첫 MSI 진출을 노린다.
한편 14일 열리는 최종 5라운드에서는 3라운드 패배 팀과 4라운드 승리 팀이 맞붙어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MSI에 출전할 마지막 팀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