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와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가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
양사는 2026년 말부터 2028년까지 랙스페이스의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30MW 규모의 AMD 기반 전용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AMD는 랙스페이스 AI 인프라의 핵심 컴퓨팅 파트너 역할을 맡게 된다.
구축이 완료되면 해당 인프라는 의료를 비롯한 규제 산업의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임상 AI와 대규모 추론(Inference) 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AMD 인스팅트 GPU와 AMD 에픽 CPU를 결합한 엔터프라이즈 AI 클라우드 아키텍처가 적용된다. 랙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고객 워크로드에 맞는 컴퓨팅 자원을 할당하고 운영 및 성능 전반을 관리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추론 엔진, 서비스형 추론(Inference as a Service), 베어메탈 AMD 인스팅트 등 AI 인프라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어메탈 서버부터 완전 관리형 AI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통합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한 AMD와 랙스페이스는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의료, 금융 등 규제 산업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기업들이 AI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 AI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보안과 거버넌스를 갖춘 관리형 AI 인프라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