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2027년부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를 개방형 토너먼트 구조로 개편한다. 비파트너 팀의 국제 대회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파트너 팀 역시 성적에 따라 자격을 증명해야 하는 경쟁 체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VCT 체제에서는 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 지역별로 8개 파트너 팀과 공개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이 참가한다. 총 12개 팀은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킥오프 대회를 통해 마스터스 출전권 3장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VCT 퍼시픽의 경우 한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공개 예선이 진행된다. 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팀들은 별도로 신설되는 최종 진출전(LCQ)을 통해 킥오프 및 컵 대회 출전권을 노릴 수 있다.
킥오프 이후 진행되는 컵 대회부터는 성적이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 파트너 팀이라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 경우 공개 예선 단계부터 다시 경쟁해야 하며, 비파트너 팀 역시 실력만으로 마스터스와 챔피언스 진출에 도전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비파트너 팀을 위한 재정 지원 방안도 공개했다. 연간 총 600만 달러 이상의 상금과 별도로 메이저 대회 진출 시 단계별 지원금을 지급한다.
공개 예선을 통과해 킥오프 또는 컵 대회에 진출한 팀은 10만 달러를 지원받으며, 마스터스 진출 시 20만 달러, 챔피언스 진출 시에는 40만 달러의 추가 보상을 받는다. 또한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진출 팀에게는 10만 달러의 특별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개편을 통해 파트너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팀이 국제 무대를 목표로 경쟁할 수 있는 실력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