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출처: 웨이보)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한층 가시화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은 국내 매체 보도를 인용해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아이폰용 OLED 패널 모듈 생산에 대한 애플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애플의 품질 인증 절차를
통과해 폴더블 OLED 패널 모듈 양산 승인을 받았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최소 70%
이상의 수율과 함께 조립 품질, 성능, 양산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종 수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공장의 후공정 생산 라인
일부를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생산 예정인 약 300만 개 규모의 초기 물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장 내 약 80개 생산 라인 가운데 50여 개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향후 3년간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에
사용될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해당 기간 동안 애플이
다른 업체의 폴더블 OLED 패널을 채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패널에는 편광판을 제거하고 캡슐화층 위에 컬러 필터를 형성하는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기술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M16 OLED 소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M16 소재는 기존 세대 대비 밝기와 색 재현력, 전력 효율,
수명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A20 칩과 애플 자체 설계
C2 모뎀을 적용하고,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채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예상 가격은 2,000달러 안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