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구글
미디어텍이 구글의 차세대 AI 반도체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23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9세대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
v9) 기반의 업그레이드 칩을 개발 중이며, 미디어텍이 관련 계약을 독점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칩은 코드명 '트리거피시(Triggerfish)'로 알려졌으며,
AI 에이전트와 강화학습(RL)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TPU v9의 확장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2027년 말 생산을 시작해 2028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디어텍은 앞서 TPU v9 관련 주요 계약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체 개발한 336G SerDes 기술을 앞세워 경쟁사 브로드컴을 제치고 구글 공급망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리거피시는 기존 TPU v9(코드명 휴머피시•Humufish) 대비 SRAM
용량을 2~3배 확대하고, AI 에이전트와 강화학습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HBM4 대신 차세대 HBM4E 메모리를 채택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AI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CPU 및 메모리
병목 현상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의사결정과 AI 에이전트
협업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 공급망 분석가 밍치궈는 TPU v9의 누적 출하량이 400만~500만
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트리거피시가 추가로 100만~200만 개 규모의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트리거피시의 가격은 기존 TPU v9보다 약 30%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