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이하 소니)이 업계 최초로 RB2×2 OCL(On Chip Lens) 화소 구조를 적용한 모바일용 CMOS 이미지 센서 'LYTIA 610'을 공개했다.

LYTIA 610은 1/2형 크기에 약 6,400만 유효 화소를 갖춘 적층형 CMOS 이미지 센서로, 2026년 6월 말부터 양산 출하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적용된 RB2×2 OCL 화소 구조다. 소니는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한 1×1 OCL 구조와 오토포커스(AF) 성능 향상에 적합한 2×2 OCL 구조를 하나의 센서에 결합했으며, 전용 리모자이크 알고리즘을 함께 적용해 해상도와 AF 성능을 동시에 개선했다.
이를 통해 동일한 화소 크기를 사용하는 기존 제품 대비 공간 해상도를 20% 이상 향상시켰으며, 특히 망원 카메라에서 피사체를 더욱 선명하고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상 성능도 강화됐다. 소니는 데이터 처리 회로를 개선해 읽기 속도를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1/2형 센서 최초로 4K 120fps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HDR 기반 4K 60fps 촬영도 가능해 밝고 어두운 영역이 공존하는 환경에서도 높은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소니는 이번 제품을 통해 메인 카메라와 망원·초광각 카메라 간 화질 격차를 줄이고, 멀티 카메라 스마트폰에서 보다 일관된 촬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