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ASUS
레노버가 오는 7월부터 PC 전 제품군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반기 PC 시장의 가격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만 매체 경제일보에 따르면 ASUS는 올해 3분기 PC 가격이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인상 폭은 약 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DRAM), SSD, CPU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여파로 PC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ASUS는
이미 올해 1~2분기 가격 조정을 단행했으며, 일부 제품은 2025년 4분기 대비 가격이
약 30%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노버 역시 7월부터 제품 가격 인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델 또한 서버 제품 가격을 최대 40% 인상했으며, 노트북과 데스크톱 제품군에서도
추가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메모리와 저장장치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향후 가격 인상 폭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ASUS는 향후 PC 가격
인상률이 한 자릿수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할
때 과거와 같은 대규모 가격 인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시장 전망은 여전히 엇갈린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DRAM과 NAND 플래시 공급 부족 현상이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PC 가격 역시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는 하반기에도 PC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 상반기와 같은 급격한 인상보다는 보다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