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에그 캡처
엔비디아가 출시된 지 5년이 넘은 지포스 RTX 3060 12GB
그래픽카드를 다시 출시했다.
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뉴에그(Newegg)에는 기가바이트의
RTX 3060 12GB '윈드포스(Windforce) Rev2.0' 모델이 339.99달러에 등록됐다. 이는
2021년 출시 당시 권장소비자가(329달러)보다 10달러 높은 수준이다.
이번 재출시는 RTX 50 시리즈의 높은 가격과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도 올해 CES 2026에서 구형 GPU를
다시 생산하는 방안을 "좋은 아이디어"라고 언급한 바 있다.
RTX 3060은 삼성 8nm 공정으로 제조된 암페어(Ampere)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로, 12GB GDDR6 메모리를 탑재했다. 최근에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ASUS 등 제조사의 재출시 제품이 확인되면서 다른 파트너사들도 판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격 경쟁력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RTX 3060의 판매 가격이
최신 RTX 5060과 큰 차이가 없는 데다, 성능과 DLSS 4.5 등 최신 AI 기능은 RTX 50
시리즈가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AI 데이터센터용 GPU 생산에 첨단 공정을
우선 배정하면서, 상대적으로 생산 여유가 있는 구형 공정으로 RTX 3060을 다시 생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