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AI 기업 엔닷라이트(대표 박진영)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국전력)와 손잡고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피지컬 AI 로봇 기술 실증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엔닷라이트는 한국전력과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을 통해, ‘전력설비 데이터 활용 피지컬 AI 로봇 실증을 위한 기술 확보’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고위험 비정형 환경인 전력설비의 디지털 트윈을 정밀하게 구현하고, 이를 한국전력의 실제 운영 데이터와 연계해 로봇의 현장 적용 신뢰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그동안 전력설비 현장은 위험성이 높고 환경이 일정하지 않아 로봇을 현장에서 직접 학습시키는 데 막대한 비용과 위험이 따랐다. 특히 로봇의 강화학습을 위해서는 수백만 번의 시뮬레이션이 필수적인데, 시뮬레이션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심 레디 (SimReady)’ 3D 자산을 대량으로 구축하는 과정이 그간 로봇 기술 도입의 큰 병목현상으로 지적되어 왔다.
엔닷라이트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 '트리닉스(TRINIX)'를 통해 이 기술적 난제를 완벽히 해결했다. 트리닉스는 3D CAD 엔진과 생성형 AI를 정교하게 결합한 '뉴로-심볼릭(Neuro-Symbolic)'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심 레디(Sim-Ready)' 데이터를 원스톱으로 자동 생성하는 차세대 피지컬 AI 솔루션이다. 텍스트, 이미지, 레거시 CAD 데이터로부터 물리 속성, 충돌 메쉬, 관절 구조가 자동으로 주입된 3D 자산을 엔드 투 엔드(End-to-End)로 생성하며, 표준 포맷(USD/URDF/MJCF) 출력을 지원해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및 아이작 심(Isaac Sim)등에 즉시 연동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엔닷라이트는 트리닉스(TRINIX)를 기반으로 설비의 심 레디(Sim-Ready) 자산화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전담 운영한다. 또한,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 구축 및 아이작 심을 통한 시뮬레이션과 실제 환경 간 연계(Sim-to-Real) 검증 기술을 지원한다.
한국전력은 전력설비의 제원,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고, 한국전력이 보유한 로봇을 활용해 전력설비 현장 자율운행 PoC(개념 검증) 및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감시 드론 등 다양한 로봇 적용을 위한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엔닷라이트 박진영 대표는 “당사의 AI 기반 생성 및 3D 데이터 자동화 기술과 한국전력의 인프라와 운영 데이터가 결합해 에너지 산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발판이 마련됐다"며, "이번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 에너지 분야의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도하고 고위험 산업 현장의 디지털 트윈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