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ADATA
메모리 모듈 제조업체 ADATA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올해 3분기 DRAM과 NAND 플래시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매체 공상시보에 따르면 ADATA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제조사들의 3분기 DRAM 계약 가격이 20~30%, NAND 플래시 가격은 35~40%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모리와 SSD 등 스토리지 제품 가격도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AI 서버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범용 DRAM과 소비자용 NAND 생산 물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ADATA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수요 확대에 힘입어 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랜센드와 아페이서
등 다른 메모리 모듈 업체들도 메모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ADATA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생산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업계에서 전해진 가격 인상 움직임과도
맞물린다. 지난주 외신은 삼성전자가 일부 DRAM 고객사에 3분기부터 최대 20% 수준의
가격 인상 계획을 구두로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