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마이크론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로 촉발된 공급 부족이 구형
DRAM 규격인 DDR4와 DDR3까지 확산되면서 메모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외신은 대만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2026년 3분기 DRAM 계약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DDR4 8Gb
제품 가격은 3분기에 5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DDR3 역시 공급 부족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격 상승은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 역량을 DDR5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DDR4와 DDR3 생산량은 감소한 반면, 기존 플랫폼을 사용하는
PC와 산업용 기기, 기업용 SSD의 수요는 유지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DRAM 캐시를 탑재한 기업용 SSD(eSSD)
수요가 급증하면서 DDR4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영향으로
DDR4 8Gb 제품의 공급 부족이 최대 2년가량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DDR4 공급 감소는 DDR3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DDR3 생산을 최소화한 가운데 일부 업체가 DDR4 생산에 집중하면서 DDR3
공급도 줄어들어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공급난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2028년이 돼서야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에도 2025년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