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Z 플립 8 렌더링 (출처: https://www.mymobiles.com/)
삼성전자의 클램셸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 시리즈
단종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관련 루머는 그동안 여러 차례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삼성 관련 정보를 꾸준히 유출해 온 유명 IT 팁스터가 같은 주장을 내놓으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IT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삼성이 갤럭시
Z 플립 8 출시 이후 플립 라인업을 단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갤럭시 Z 플립
8이 마지막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는 2020년 첫 모델 출시 이후 삼성의 대표
클램셸형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했다. 만약 이번 주장이 사실이라면 갤럭시
Z 플립 8을 끝으로 약 8년 만에 시리즈의 역사가 마무리되는 셈이다.
갤럭시 Z 플립 단종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도 삼성이
여권형 디자인을 채택한 갤럭시 Z 폴드 8의 생산 비중을 확대하는 대신 갤럭시 Z
플립 8의 생산 목표를 줄이고 단종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당시에는 갤럭시
Z 폴드 8의 생산 목표가 기존 20만 대에서 30만 대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전망의 배경으로 삼성의 폴더블 전략 변화
가능성을 꼽는다. 여권형 디자인의 갤럭시 Z 폴드 시리즈가 컴팩트 폴더블 수요를
일부 흡수하고, 이후에는 롤러블 스마트폰이 새로운 폼팩터를 담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삼성이 2028년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첫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서도 나왔다. 삼성은 그동안 국제 전시회에서
다양한 롤러블 OLED 기술을 공개해 왔으며, 약 5년 전에는 '갤럭시 Z 롤(Galaxy Z
Roll)' 상표를 출원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