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삼성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스마트 글래스를 위한 제미나이(Gemini) 기반 AI 기능을 공개했다.
먼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작업 자동화 기능을 40개 이상의
인기 서드파티 앱으로 확대했다. 음식 주문, 식당 예약, 여행 준비, 티켓 예매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작업을 제미나이가 백그라운드에서 처리하며,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8에서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플렉스윈도우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화면 내용을 이해하거나 이미지 분석을 통해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기존 노트북LM은 '제미나이 노트북(Gemini Notebook)'으로 새롭게
제공된다. 삼성의 신규 폴더블 기기에 기본 탑재되며, 문서와 사진, 음성 녹음 등을
한 화면에서 관리하고 업로드한 자료를 기반으로 요약, 질의응답, 슬라이드, 플래시카드,
퀴즈, 오디오 개요 등을 생성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폴드8, 플립8 구매자에게는
구글 AI 프로 6개월 이용권도 제공된다.
구글은 제미나이 지원 기기도 스마트워치와 스마트 글래스로
확대한다. 갤럭시 워치9에서는 손목을 들어 올리는 동작만으로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으며, 삼성과 공동 개발 중인 스마트 글래스에도 제미나이가 적용된다. 올가을
출시 예정인 젠틀몬스터와 워비 파커의 스마트 글래스는 웨어 OS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손동작만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과 스마트
글래스까지 제미나이 기반 AI 경험을 확대하고,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한 통합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