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가 영국 왕실의 프린세스 로열 앤 공주를 초청해 크루(Crewe) 본사에서 최첨단 신규 페인트 공장을 공식 개관했다. 이번 시설은 벤틀리의 전동화 전략 'Beyond100+'와 드림 팩토리(Dream Factory) 구축 계획의 핵심 거점으로, 미래 생산 체계와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제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앤 공주는 벤틀리 디자인 스튜디오와 신규 페인트 공장,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차량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임직원들과 만났다. 영국 왕실 공식 인증 브랜드(로열 워런트)인 벤틀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왕실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첨단 제조 기술과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에 대한 투자 의지를 소개했다.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는 "앤 공주와 함께 신규 페인트 공장의 공식 개장을 기념하게 돼 뜻깊다"며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헌신을 함께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레헤 생산 부문 이사회 멤버는 "신규 페인트 공장은 드림 팩토리 전환의 핵심 시설이자 영국 제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첨단 기술과 장인정신을 결합해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차세대 전기차 '토르칼(Torcal)' 생산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면적 1만2,500㎡ 규모의 신규 페인트 공장은 세계 최초로 차량 도장 공정에 자율주행 유도 운반차(AGV)를 적용했다. 약 100가지 외장 컬러와 비스포크 도장 공정을 지원하며, 첨단 열 관리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사용과 폐기물,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이 공장은 컨티넨탈 GT, 컨티넨탈 GTC, 플라잉스퍼는 물론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럭셔리 도심형 SUV인 '토르칼'의 도장 공정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 거점이 될 예정이다.
벤틀리는 앞으로도 Beyond100+ 전략에 따라 생산 시설 현대화를 지속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생산 체계와 차세대 제조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