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이 차세대 폴더블 기기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코드명 'Z9'가 포착되면서 롤러블 기기 출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B9, H9, Q9A, Q9B, Z9 등 총
5개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Z9다.
기존 코드명 체계를 고려하면 B9는 갤럭시 Z 플립 9, H9는 갤럭시 Z 폴드 9로
추정된다. Q9A와 Q9B는 갤럭시 Z 폴드 9 울트라와 차세대 트라이폴드 모델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Z9의 정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소식통은 해당 제품이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에 가까운 형태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삼성의 첫 롤러블 기기로 해석하고
있다.
롤러블 기기는 화면을 접는 대신 본체 안으로 말아 넣었다가 필요할 때 확장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접는 자국이 남는 폴더블폰과 달리 더 넓은 화면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폼팩터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외신은 삼성이 2028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롤러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며,
제품명이 '갤럭시 Z 슬라이드(가칭)'가 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일부 전망에
따르면 최대 10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16대9 화면비, 약 440ppi 수준의 해상도를
갖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계를 허무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이미 롤러블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3년 CES에서는 접이식과
슬라이드 방식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공개했으며, SID 디스플레이 위크에서는
화면이 기존보다 5배 이상 확장되는 '롤러블 플렉스' 시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