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 24H2와 25H2를 대상으로
2026년 8월 패치 화요일 누적 업데이트 KB5121003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각각 빌드 26100.9165와 26200.9165로 업데이트하며,
보안 취약점 수정과 함께 지난 7월 선택적 업데이트에서 공개된 일부 기능 개선 사항을
포함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Windows Hello 향상된 로그인 보안(ESS)
기능이다. 기존에는 내장 지문 센서가 있는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부터 호환되는 외부 지문 인식기를 지원해 내장 센서가 없는 데스크톱이나
Copilot+ PC에서도 하드웨어 기반 생체 인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원되는 장치를
연결한 뒤 설정 > 계정 > 로그인 옵션에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파일 탐색기와 윈도우 검색 기능도 개선됐다. 파일 탐색기의
세부 정보 보기에서 파일 크기가 KB·MB·GB 단위로 표시되며, 폴더를
마우스 가운데 버튼으로 클릭해 새 탭에서 열 수 있다. Windows 검색은 앱 검색 시
오타 인식과 짧은 검색어 처리가 개선되고, 설정 검색 결과의 관련성도 높아졌다.
이 밖에도 음성 접근에는 주변 소음을 줄이는 음성 분리 모드가
추가됐으며, 정밀 터치패드는 스크롤·확대/축소 속도와 스크롤 가속 기능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지원되는 Copilot+ PC에서는 이미지 생성 AI 구성 요소를 다른
AI 기능과 별도로 제거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보안 부팅 인증서 자동 배포 대상 확대도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보안 부팅 인증서 만료에 대비해 2026년 6월부터
새로운 인증서 배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 기기에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KB5121003 업데이트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으로 제공되며,
오프라인 설치는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카탈로그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