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차세대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6(PS6)의 출시 시점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VGC의
보도에 따르면 소니 히로키 토토키 CEO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PS6 출시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PS6가 2027년경 출시될 가능성을 예상해 왔지만 최근 부품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출시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메모리 가격이 변수로 지목됐다. 토토키 CEO는 지난 5월에도 PS6의 출시 시점과 가격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2027 회계연도에도 공급 부족으로 메모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세대 콘솔 출시 전략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DRAM을 비롯한 주요 메모리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대용량 메모리를 사용하는 게임 콘솔 역시 원가 부담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글로벌 부품 공급 부족과 무역 갈등까지 이어지면서 소니가 PS6의 출시 시기를 결정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PS5는 2020년 출시돼 올해로 출시 6년차에 접어들었다. 기존 플레이스테이션의 세대 교체 주기를 고려하면 PS6가 2027년 전후로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소니가 아직 출시 시기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실제 세대 교체 시점은 부품 가격과 공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