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17 프로
애플이 오는 9월 공개할 아이폰 18 프로의 가격을 약 100달러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모리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부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애플도 비용 부담을 일부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뉴스레터 ‘파워 온’을 통해 애플이
삼성전자와 구글의 가격 정책을 주시하고 있으며, 아이폰 18 프로 가격을 100달러가량
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삼성과 구글은 올해 신형
스마트폰 가격을 전작보다 약 100달러 인상했다.
가격이 100달러 오른다면 아이폰 18 프로의 시작가는 기존 1,099달러에서
1,199달러로 약 9% 인상된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 17 프로에서 시작가가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가격이 인상되는 셈이다.
다만 애플이 부품 가격 상승분을 전부 소비자에게 전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은 이미 맥과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23% 인상했으며, 최근에는 메모리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이번 분기 총마진에도
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은 가격 경쟁력과 판매량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인상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저장 용량이 큰 상위 모델의 경우 가격 인상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제품은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울트라(가칭)’다. 이 제품은 2,000달러를 웃도는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하고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울트라를 비롯한 신제품은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