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S27 울트라 CAD 렌더링 (출처: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삼성이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 S27 울트라에 7,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종 출시
모델에는 S펜을 유지하면서 용량을 낮춘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신은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이 갤럭시 S27 울트라 개발
과정에서 여러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했으며, S펜을 제외하고 배터리 용량을 7,000mAh까지
늘린 모델도 시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7,000mAh 모델이 실제 출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S펜이다. S펜은 갤럭시 S 울트라 시리즈를 차별화하는 핵심 기능인
만큼,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이를 포기하는 것은 삼성 입장에서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제품에서는 S펜을 유지하면서 배터리 용량과 두께, 무게,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수준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의 최종 목표 용량은 5,700mAh~6,000mAh 수준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 울트라 시리즈가 2020년 갤럭시 S20 울트라 이후 줄곧 5,000mAh 배터리를
유지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적용될 경우 상당한 배터리 업그레이드다.
특히 갤럭시 S27 시리즈에는 갤럭시Z 폴드8 시리즈, 플립8에
이어 실리콘-카본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실리콘-카본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 스마트폰의 두께와 무게를
크게 늘리지 않고도 배터리 용량을 확대하는 데 유리하다.
만약 5,700mAh~6,000mAh 배터리가 탑재된다면 기존 5,000mAh
대비 최대 1,000mAh 증가하는 만큼 배터리 사용 시간에서도 체감할 만한 개선이 기대된다.
다만 중국 제조사들이 이미 6,000~7,000mAh 이상의 배터리를 탑재한 플래그십을 선보이고
있어, 용량만 놓고 보면 경쟁사와의 격차를 완전히 좁히는 수준은 아니다.
한편 갤럭시 S27 울트라는 배터리뿐 아니라 후면 디자인도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최근 유출된 렌더링에서는 기존 갤럭시 S 울트라 시리즈와
다른 형태의 카메라 디자인이 포착됐으며, 아이폰이나 픽셀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후면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