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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Ericsson Innovation Day 2026 Korea’에서 AI 시대 네트워크 진화 방향 제시

2026/09/01 12:20:58

에릭슨 코리아는 이번 주 서울에서 초청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Ericsson Innovation Day 2026 Korea’의 일환으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인공지능(AI)이 네트워크 성능과 운영,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통신사업자, 산업계 및 관련 생태계 파트너를 대상으로 Ericsson이 MWC 2026에서 선보인 주요 기술과 함께 한국 시장의 5G SA, 5G Advanced, AI 및 6G 진화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ricsson은 이번 행사에서 ‘AI를 위한 네트워크(Networks for AI)’와 ‘네트워크를 위한 AI(AI for Networks)’라는 두 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AI 시대에 네트워크가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을 제시한다. AI 글래스, 자율 주행, 로봇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은 높은 업링크 용량, 일관된 저지연, 신뢰성 및 이동성을 요구하며, 네트워크 역시 AI를 활용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운영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 Ericsson은 5G SA와 5G Advanced를 기반으로 이러한 요구사항을 지원하고 AI-native 6G로 이어지는 진화 경로를 제시한다.

AI-RAN은 이러한 진화의 핵심이다. Ericsson은 AI-RAN을 단일 제품이나 특정 가속기에 한정하지 않고, RAN 전 계층에 AI를 적용해 네트워크가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스스로 성능과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아키텍처로 설명한다. Ericsson의 AI in RAN 소프트웨어와 AI-ready 하드웨어는 기존 5G 네트워크를 AI-native 네트워크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ISAC(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은 이번 행사의 핵심 하이라이트다. ISAC은 일반적으로 6G 시대의 주요 기술로 기대되고 있지만, Ericsson은 이미 명확한 기술 로드맵과 상용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앞선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ISAC은 모바일 네트워크가 데이터 전송을 넘어 주변 환경과 객체를 감지하고 위치를 파악하며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의 역할을 확장하며, 핵심 인프라, 교통, 산업 현장 및 저고도 경제 등 다양한 적용 분야에서 차별화된 가능성을 제시한다.

AI 확산은 통신사업자에게 새로운 수익화 기회도 제공한다. Ericsson은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 네트워크 품질 보장 기술(QoS•QoD API) 및 동적 AI 오프로딩을 결합해 서비스별로 필요한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커넥티비티를 구현한다. 또한 드론 기반 현장 모니터링과 같은 산업 및 현장 운영 시나리오를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네트워크 성능을 지원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ricsson은 6G를 단절적인 세대교체가 아니라 5G SA와 5G Advanced, AI 기반 기능, 개방형•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및 자동화를 바탕으로 한 진화의 결과로 본다. 이를 통해 현재의 네트워크 투자가 AI-native 6G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몰입형 경험과 자율 주행및 산업 자동화 등 미래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시벨 톰바즈(Sibel Tombaz) 에릭슨 코리아 대표는 “AI 시대의 경쟁력은 네트워크에서 시작된다”며 “AI 서비스가 요구하는 높은 업링크 용량, 예측 가능한 성능,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자체도 AI를 통해 더욱 지능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슨은 AI-RAN, ISAC, 차별화된 커넥티비티와 6G로 이어지는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의 고객과 파트너가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기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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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연 기자 / yeon120@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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