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퀄컴
퀄컴이 차세대 플래그십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의 GPU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앞서 5GHz로 작동하는 오리온 CPU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GPU에 AI 전용 하드웨어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퀄컴에 따르면 가장 큰 변화는 ‘Adreno Matrix 코어’의 추가다.
새로운 아드레노 GPU는 3개의 GPU 슬라이스로 구성되며, 각 슬라이스에 전용 Matrix
코어가 들어간다. 이 코어는 GPU에서 AI 작업을 직접 처리해 데이터 이동과 지연
시간을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인다.
또한 Adreno Matrix 코어를 기반으로 한 ‘Adreno Neural Fusion’
기술도 선보였다. AI를 활용해 프레임 생성과 초해상도 기능을 강화하고, 게임 화면의
떨림이나 잔상 같은 시각적 왜곡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퀄컴은 기존 솔루션 대비 최대 40%의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언리얼 엔진과 유니티도 Adreno Neural Fusion을 지원해 향후 이를 활용하는
모바일 게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GPU 자체 성능도 높아졌다. 새로운 아드레노 GPU의 클럭 속도는
1.45GHz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1.2GHz보다 높다. 18MB의 Adreno 고성능
메모리 캐시는 유지하면서 효율성은 12% 개선됐다.
3슬라이스 구조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작업량에 따라 GPU의
전력과 성능을 보다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앞서 제기됐던 6슬라이스 GPU 탑재설과
달리 실제 설계는 3슬라이스로 확인됐다.
이번 변화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 S27 시리즈의
게임 성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갤럭시 S27 시리즈에 차세대 스냅드래곤이 탑재될
경우 GPU 연산 성능 향상과 함께 AI 기반 프레임 생성, 초해상도 기술을 통해 전작보다
높은 그래픽 품질과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퀄컴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리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차세대 스냅드래곤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