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tuolaji2024
애플과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CXMT(창신메모리)의 협력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CXMT가 글로벌 최상위 고객과의 협력에 열린 입장을 밝히면서
애플과의 메모리 공급 협상이 실제 협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마이크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등 주요 메모리 업체와의 협상에서 공급망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CXMT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과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하면서 새로운
공급처 확보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미국 정부의 규제가 변수다. CXMT는 미국 국방부가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으로 지정한 명단에 포함돼 있어 애플과의 협력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사용에 부정적이었지만, 오는
9월 24일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에는 미국 정부가 애플의 CXMT·YMTC 메모리 조달을
허용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CXMT 역시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회사 측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데 열려 있다”며 글로벌 주요
고객과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XMT는 올해 말까지 월
30만 웨이퍼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리고, 상하이와 허페이 등에 신규 공장을 건설해
향후 월 60만 웨이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PDDR5X를 양산 중이며 LPDDR6 생산에도
착수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HBM3 양산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애플이 CXMT에 메모리를 크게 의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CXMT의 생산 물량 상당수가 2027년까지 이미 예약된 것으로 알려져 애플 역시 중국
시장용 제품에 필요한 메모리 일부만 CXMT를 통해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