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S27 울트라 CAD 렌더링 (출처: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7 울트라’에
차세대 얼굴 인식 기술 ‘Polar ID’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실제
적용 가능성은 낮다는 반박이 나왔다.
지난해 X(구 트위터) 팁스터 @SPYGO19726은 갤럭시 S27 울트라의
초기 테스트 펌웨어에서 ‘Polar ID v1.0’이라는 생체 인식 보안 프레임워크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내부 로그에는 이를 ‘편광 인증 시스템(Polarization Authentication
System)’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Polar ID는 미국 메탈렌즈(Metalenz)가 개발한 기술로, 광학
메타표면과 편광 센서를 활용해 얼굴의 고유한 편광 특성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3D
마스크 등 위조 얼굴을 탐지할 수 있으며, 약 0.18초의 빠른 인증 속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메탈렌즈의 협력 관계도 탑재설의 근거로 거론됐다. 메탈렌즈는
삼성 ISOCELL Vizion 931 센서를 Polar ID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퀄컴과도
관련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다른 팁스터 @kro_roe는 갤럭시 S27 울트라에 Polar
ID나 별도의 하드웨어 기반 얼굴 인식 기능이 적용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기존
전망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현재 삼성은 기존의 초음파 방식 화면 내장 지문인식
기술을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팁스터 @phonefuturist는 논란의 배경도 설명했다. 삼성
시스템LSI가 과거 메탈렌즈의 메탈렌즈 관련 하드웨어와 편광 센서를 실제로 테스트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부품이 갤럭시 S27 시리즈에 탑재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SPYGO19726 역시 관련 테스트가 올해가 아닌 지난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결국 삼성 반도체 부문에서 Polar ID 관련 기술을 연구 시험한
정황은 있지만, 이를 삼성 MX사업부의 갤럭시 S27 울트라에 실제 적용하는 단계까지
이어졌다는 근거는 현재 부족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