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Z 폴드 7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대상으로
One UI 9.0(안드로이드 17) 두 번째 베타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현재 한국에서 먼저 배포되고 있으며, 새로운
갤럭시 AI 기능과 함께 다양한 버그 수정 및 시스템 안정성 개선이 포함됐다.
삼성의 공식 변경 사항에 따르면 이번 베타 2차 업데이트에서는
▲AI 신규 기능 추가 ▲빅스비 비전 번역 오동작 이슈 개선 ▲연락처 1회성 크래쉬
개선 ▲와이파이 연결 끊김 등이 수정됐다.
카메라 관련 문제도 해결됐다. 비디오 모드에서 ‘최대 확대’가
설정된 경우 15배 확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던 문제가 수정됐으며, 커버를 열었을
때 커버 화면만 표시되고 메인 화면이 나타나지 않던 문제도 해결됐다. 이와 함께
게임 컨트롤러가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던 문제도 개선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갤럭시 S26 시리즈와
최신 갤럭시 Z 시리즈에서 선보인 일부 새로운 AI 기능이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에도
추가됐다는 점이다.
먼저 통화 요약 기능이 새롭게 제공된다. 통화 중 상대방과 관련된
상황 정보를 화면에 표시하며, 이전 통화나 메시지에서 논의했던 내용 또는 관련
이벤트 등을 바탕으로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나우 브리프의 맞춤 카드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직접
선택해 카드 형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 헬스와 삼성 날씨, 유튜브 등 다양한
앱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특정 시간에 카드가 매일 표시되도록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우 넛지는 현재 화면에 표시되는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행동이나 다음 단계를 제안하는 기능이다. 다른 앱으로 직접 이동하지 않아도
현재 상황에 맞는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
팬캠은 기존에 촬영한 영상에서 특정 인물을 추적해 해당 인물에게 초점을 맞춘 영상을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기존 영상과도 호환되기 때문에 별도의
재촬영 없이 기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삼성은 앞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을
위한 두 번째 One UI 9.0 베타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배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데이트
가능 여부는 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다운로드 및 설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