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애플
애플이 watchOS 27과 함께 선보인 새로운 건강 기능 ‘준비 상태’가 최신
애플워치 모델에만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애플워치 상당수가 같은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주요 건강 데이터를 추적하고 있지만, 해당 기능은 시리즈 12와 울트라 4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준비 상태는 매일 0~10점의 점수와 함께 ‘회복 필요’, ‘페이스 조절’, ‘준비’,
‘최고조’ 등 4가지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바쁜 일정을 소화할지,
트레이닝 계획을 이어갈지 등을 판단할 수 있다.
문제는 시리즈 11, 시리즈 10, 시리즈 9, 울트라 3, 울트라 2 등 이전 모델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이들 제품 역시 watchOS 27을 지원하며 심박수와
HRV, 수면, 운동 강도 등 준비 상태 점수 산출에 필요한 데이터를 상당 부분 측정할
수 있다.
애플은 지원 기기를 제한한 이유로 시리즈 12와 울트라 4에 새롭게 적용된 심박
센서를 들고 있다. 새로운 센서는 심박 데이터를 더욱 자주 측정하도록 설계됐으며,
심박수는 5초마다, HRV는 5분마다 측정한다. 애플에 따르면 HRV 측정 빈도는 이전
세대보다 최대 24배 증가했다.
준비 상태 점수는 야간에 측정한 HRV를 사용자의 개인 기준선과 비교해 계산하며,
새로운 데이터가 추가될 때마다 업데이트된다. 애플은 이 같은 측정 방식이 최신
센서와 연관돼 있다는 입장이다.
결국 watchOS 27을 지원하는 애플워치 사용자라도 모델에 따라 새로운 건강 기능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외신은 “소프트웨어 지원은 계속되더라도 시리즈 11과 울트라
3 사용자들은 출시 1년 만에 애플의 핵심 건강 기능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