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블렌더 오픈 데이터
애플의 M5 Ultra가 블렌더 오픈 데이터 벤치마크에서 엔비디아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맞먹는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80코어 GPU를 탑재한 M5 Ultra는
RTX 5080을 크게 앞섰으며, RTX 5090과도 5% 미만의 차이를 보였다.
해외 매체 노트북체크에 따르면 블렌더 오픈 데이터에 등록된
M5 Ultra의 벤치마크 점수는 1만5350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M5 Max의 약 8112점,
이전 세대 M3 Ultra의 약 7234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엔비디아 GPU와 비교하면 RTX 5080은 평균 약 9100점으로 M5
Ultra에 크게 뒤처졌고, RTX 5090은 약 1만6000점으로 M5 Ultra보다 약 4%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단순 벤치마크에서는 M5 Ultra가 RTX 5090에 상당히 근접한 셈이다.
가격 차이도 눈에 띈다. M5 Ultra와 80코어 GPU, 96GB 통합 메모리,
1TB 저장장치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는 6800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으로 구성할
수 있다. 반면 라이젠 9 CPU, 64GB RAM, 1TB SSD에 RTX 5090을 조합한 PC는 부품
가격을 고려하면 약 900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 RTX 5090 그래픽카드 단품 가격만
약 6700달러에 달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다만 이번 결과만으로 모든 작업에서 M5 Ultra가 RTX 5090과
동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블렌더 테스트는 특정 장면을 기반으로 하며, M5 Ultra는
Metal, 엔비디아 GPU는 CUDA·OptiX를 사용하는 등 환경에도 차이가 있다.
AI 작업이나 일부 전문 GPU 연산에서는 RTX 5090이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