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Ancient Gameplays 유튜브 캡처
AMD 그래픽카드에서 엔비디아의 DLSS 5를 구동하는 비공식
프로젝트의 성능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여러 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Radeon RX 9000 시리즈에서
DLSS 5 뉴럴 렌더링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립 개발자가 만든 ‘DLSS-NR-on-AMD’는 엔비디아의 DLSS 5
DLL을 AMD Radeon GPU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든 유틸리티다. DLSS 5가 요구하는
신경망 연산을 AMD 하드웨어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현재 Radeon RX 9000
시리즈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RX 7000 시리즈에서도 구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는 성능 저하가 상당했다. 유튜브 채널 Ancient Gameplays가
사이버펑크 2077에서 Radeon RX 9070 XT를 테스트한 결과, DLSS 5를 적용하지 않았을
때 80FPS 이상을 기록했지만 비공식 구현을 활성화하면 11~12FPS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개발자는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업데이트를 내놓으며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 0.3.3은 이전 버전보다 23%, 0.4.0은
0.3.3 대비 42%의 성능 향상을 제공했으며 최신 버전에서는 추가 최적화가 이뤄지면서
성능이 더욱 개선됐다.
Ancient Gameplays가 3440×1440 해상도의 사이버펑크 2077에서
알파 0.4.0을 테스트한 결과, 기존 약 30FPS였던 프레임률이 약 50FPS까지 상승했다.
이후 최신 빌드에서는 RX 9070 XT가 1080p Fast 모드에서 약 75FPS를 기록하는 테스트
결과도 공개됐다.
설치 과정도 간소화됐다. 새로운 런처에는 설정 편집기와 오버레이
컨트롤이 포함돼 게임마다 DLL 파일을 직접 복사하고 교체할 필요가 줄었다. 다만
아직 알파 단계인 만큼 게임과 GPU에 따라 성능과 호환성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개발자는 추가적인 대규모 성능 개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