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탭 S12 울트라
1일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 탭 S12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2+’를 공개했다. 외형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프로세서와 냉각
시스템, One UI 9, AI, 오디오, 앱 생태계 등에서 변화가 이뤄졌다.
갤럭시 탭 S12 울트라는 14.6인치 2960×1848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120Hz 주사율, 5.1mm 두께, 692g 무게, 11,600mAh 배터리
등 주요 사양이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거의 동일하다. 카메라도 13MP 메인과 8MP
초광각 구성을 유지했다.
가장 큰 하드웨어 변화는 프로세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디멘시티 9400+ 대신 3나노미터 기반 미디어텍 디멘시티 9500을 탑재했다. 삼성에
따르면 CPU 성능은 최대 19%, GPU는 17%, NPU는 61% 향상됐다. 냉각 시스템도 기존
평면형 증기 챔버 대신 3D 증기 챔버를 적용해 장시간 게임이나 영상 편집, 멀티태스킹에서
성능 유지를 돕는다.
갤럭시 탭 S12+는 화면이 기존 12.4인치에서 12.6인치로 커졌고,
두께는 5.6mm에서 5.3mm로 줄었다. Wi-Fi 모델 무게도 571g에서 553g으로 가벼워졌으며,
배터리는 10,090mAh에서 10,600mAh로 늘었다. 동영상 재생 시간은 최대 21시간으로
기존 16시간보다 늘었다.
두 모델 모두 최대 45W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45W 어댑터 사용
시 0%에서 100%까지 약 95분이 걸린다. 동영상 재생 시간은 울트라 최대 23시간,
S12+ 최대 21시간이다.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 17 기반 One UI 9를 적용했다. 멀티
윈도우와 삼성 DeX, 삼성 노트, 노트 어시스트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제미나이와
빅스비 등 갤럭시 AI 기능도 강화됐다. 별도 판매되는 프로 키보드에는 갤럭시 AI
키가 탑재돼 빅스비, 제미나이, 퍼플렉시티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용 포토샵이 이번 세대의 주요 변화로 꼽힌다.
어도비 포토샵 태블릿 버전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처음 출시되며 갤럭시 탭 S12
시리즈에 기본 설치된다. S펜과 생성형 채우기 등 파이어플라이 기반 기능을 지원한다.
포토샵은 10월 7일부터 최소 6개월간 갤럭시 스토어에서 독점
제공되며, 구매자에게는 포토샵 프리미엄 모바일 플랜 4개월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노터빌리티, 굿노트, 루마퓨전, 노션,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등 생산성·창작
앱도 지원한다.
S펜은 기본 제공되며 IP68 방수·방진을 지원하지만 블루투스
LE를 지원하지 않아 에어 액션과 원격 제어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오디오 기능은
쿼드 스피커에 4채널 공간 오디오를 적용해 개선했다.
연결성도 강화됐다. S12 울트라는 Wi-Fi 7, S12+는 Wi-Fi 6E를
지원하며 두 모델 모두 블루투스 6.0을 탑재했다. 5G 모델은 물리 SIM과 eSIM을 활용한
듀얼 SIM을 지원한다. 울트라는 최대 16GB RAM과 1TB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두 모델
모두 최대 2TB microSD 확장이 가능하다.
삼성은 갤럭시 탭 S12 시리즈에 최대 7회의 OS 업그레이드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가격은 전작보다 크게 올랐다. 국내 가격은 사양에 따라 갤럭시
탭 S12 울트라가 189만9,700원~301만8,400원, S12+가 154만9,900원~206만9,100원이다.
갤럭시 탭 S12 시리즈는 7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인도, 일본 등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