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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95 탄생 10주년, 무엇을 남겼나?

2005/08/26 05: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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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ench.com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사장 가장 높은 인기와 판매고를 기록한 운영체제 윈도우 95가 발표 10주년을 맞았다. 현재 최신 버전의 윈도우에도 사용되는 ‘시작’버튼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화려한 인터페이스와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등 윈도우 95가 PC 산업에 끼친 영향은 막대하다.

윈도우 95 출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98, 98SE, 2000, ME, XP, XP SP2등 다양한 클라이언트 버전을 출시해 왔다. 또한 당시 다이얼업을 통한 인터넷 접속서비스로 시작했던 MSN도 이후에 전자 메일, 인스탄트 메시지, 음악, 광고, 검색의 포탈 서비스로 변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95 출범 2개월만에 100만 카피 이상을 판매했다. 사실 윈도우 95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의 승리로 불릴만큼 마이크로소프트도 예상하지 못한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로 인해서 사실 주류가 되어야 했던 NT가 프로젝트 개시 이후 XP에서 13년이나 걸려 주류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후에도 지속된 윈도우 데스크탑 클라이언트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는 ME, 그리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2000의 제품 포지셔닝이 잘못되었다는 분석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2000을 가정용 홈 에디션으로도 내놓아야 했으며 ME는 오히려 내놓지 말았어야 했다는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윈도우 95의 등장 10주년과 세월을 같이한 것은 다름아닌 웹 브라우져 인터넷 익스플로러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IE)는 95년 8월 24일 윈도우 95와 같이 태어났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윈도우 운영체제와 통합되면서 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직면해야 했던 반독점법 재판의 핵심에 놓여 있었고 운영체제를 제외한 다른 소프트웨어 부분중 가장 많은 보안 문제를 야기시켰던 것이기도 하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윈도우 95에 다이얼 업 네트웍, TCP/IP 프로토콜 지원과 함께 포함되었는데 이전까지는 이러한 요소들을 따로따로 설치해야 했었다. 첫 번째 버전의 경우 운영체제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플러스!에 포함이 되어 출시되었었다.

초기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처음에는 넷스케입의 네비게이터를 라이선스하려 하였으나 실패후에 스파이글래스로부터 모자익 브라우져를 라이선스하여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제공되는 최신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조차도 스파이그랠스사와의 라이선스 합의하에 배포된다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IE는 96년에 3.0이 출시되면서 운영체제에 포함되게 되었는데 당시까지만해도 운영체제와 통합된 것은 아니었었다. 당시 브라우져 시장은 넷스케입이 장악하고 있었고 뒤늦에 이 시장에 참여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98운영체제에 IE를 완전히 통합시킴으로써 대 전반기를 맞게 된다. 4.0 버전 이후로 IE는 운영체제의 일부분이었으며 이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반독점법 위반에 대한 문제에 시달려야 했고 최근에는 보안 문제까지 대두되어 왔다. 결국 재판까지 간 이 사건은 미 연방 정부와 몇몇 주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합의를 함으로써 IE는 운영체제의 일부분으로 남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비즈니스 시각에서 보면 IE를 운영체제에 통합시킨 것은 당시 브라우져 시장을 호령하던 넷스케입을 뒤집일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보안 시각에서 보면 최악의 결정이기도 했다. IE가 운영체제와 통함됨으로써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이와 같은 구조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의 대표적인 악성코드가 바로 스파이웨어이다. 또한 브라우져를 개선시키려 해도 운영체제를 바꿔야 하며 이로 인해서 보안 결함 노출이 쉽고 보안성 개선이 어려워지는 단점이 지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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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중 기자 / nude@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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